黨 제1서기/09,10 (강촛,대붱)

MB의 후예? 한동대 총학생회장의 성명서.|

퐁당퐁당 당수 2012. 5. 26. 09:49

 

MB의 후예? 한동대 총학생회장의 성명서.| 수다방 - 자유게시판
이석현 | 조회 55 |추천 0 | 2009.07.28. 09:26 http://cafe.daum.net/agorakn/3jC9/4935

저는 한동대학교가 어디 있는 줄도 모르고, 이 성명서를 읽고 검색해 봤더니

포항에 있는 대학교구먼요. 히딩크 드림필든지 축구장인지 지었다는.....


이 쯤 되면 기독교-보수-수구 꼴통..혹은 기독교 원리주의의 정화(?!)라 할 만 합니다. 

 

무릇 제대로 된 기독교인이라면 이 정도는 되야~..ㅎㅎ^^ MB의 후에라 할 만 하지 않습니까?

 

이 젊은이의 선언에 따르면 노전대통령의 영결식 장을 집전했던 목사님, 신부님들은 어캐 되어야 하나요?


기독교가 ‘개독교’가 된 것도 노무현 탓이라는 박총명군의 '총명'함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읽어 보시라구요. 차마 [유머]라는 말머리는 달지 못하겠습니다.


*********************************************************************

 

저는 분향소 설치를 분명히 반대합니다!


28일 한동대에 故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가 설치되었습니다. 저희 총학생회는 분명히 반대 입장을 표했고 학교에서도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사로이 분향소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우선 유감을 표합니다.


저와 총학생회가 분향소 설치에 대해서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저와 많은 학우는 전직 국가원수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에 대해 ‘국가적’ 비극으로 보고, 지난 월요일부터 3일간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셋째 날인 지난 수요일, 하루 이상 금식한 100여 명의 학우가 비전광장에 함께 모여 오늘 우리나라가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애통하며 하나님께 회개하며 그 뜻을 구했습니다.


이것이 제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대학으로 자타가 말하는 한동대 총학생회장으로서, 무엇보다 목회자의 아들로서 이 국가적 사태 앞에 취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태도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매우 큰 논란을 일으킬 것이 분명합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악담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값진 신앙을 유산으로 남겨주신 제 부모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정직한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제 신앙 양심으로써 분명히 표명하는 것은, 한동대 내 故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 설치는 옳지 않습니다.
1.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분의 관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하나님의 대학입니다. 이곳 거룩한 하나님의 대학에서 이 사실은 결코 가볍게 취급할 것이 아닙니다. 많은 국민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국가적 위신을 크게 실추시킨 그분의 명예롭지 못한 방식의 죽음에 대해 어떤 미사여구로도 미화해서는 안 됩니다.


2. 이념적 성향의 분향소 설치는 결코 옳지 않습니다. 다른 어떤 대통령은 아니고, 오직 노무현 대통령만은 분향소를 설치해서 추모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분명 일정한 이념성향 때문일 것입니다. 건국의 위업을 달성한 분도 거부되고, 가난을 극복하도록 한 분도 거부되며, 그밖에 그 어떤 치적을 가진 대통령도 거부되겠지만 오직 그분만은 ‘추모하여 마땅할 만큼 위대하다’는 논리가 이념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3. 하나님의 눈으로 사태를 바라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재임기에, 꼭 그분의 잘못이 아니라 할지라도 우리 성도들이 부끄러워하며 회개해야 할 많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독교는 ‘개독교’가 되어 우리 주님의 권위는 떨어졌으며, 아프간에서의 의롭고 아름다운 순교는 파렴치한 기독교 신자들의 철부지 짓처럼 치부되었으며, 북한과 김정일에 대해 오판하여 끝없는 유화정책으로 김정일을 달래는 것만이 북한문제의 해결책인 것처럼 알려졌습니다. 탈북자들은 유리방랑하면서 냉대를 당했고, 북한의 인권문제는 부당하게 금기시되었습니다.


지금의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이 현 정권의 강경한 대북 태도의 소산이라는 주장이야말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주장이 아닙니까? 공중파 방송에서 무당과 귀신 부름이 드라마로 오락으로 정당화되었고, 성적 타락과 높은 이혼율, 저출산과 가족의 해체, 자살률의 급증과 우울증의 확산.


오늘 우리가 함께 겪고 있는 이 비극은 어떤 한 자연인의 자살이 아니라 우리의 지도자였고 대한민국의 상징이었던 분의 비극입니다. 그것은 곧 우리나라의 비극입니다. 이때야말로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국가적’ 차원의 죄악을 점검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가장 겸허하게 노무현 대통령을 보내드리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죽은 자 앞에 제단을 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의 향을 올려야 할 때입니다. 겸손하게 무릎 꿇고 청년, 지식인, 무엇보다 한국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로 돌아오도록 하나님께 새로운 축복을 비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와 이 글에 연서하는 학우들 역시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이 나라의 슬픔을 함께 애도합니다. 주님, 오셔서 진노의 잔을 거두시고 우리 죄를 사하시옵소서.


한동대학교 14대 총학생회장 박총명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Araria 09.07.28. 10:02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이석현 09.07.28. 10:15
Araria 님 哭소리가 절로 나지요. 시청 앞 노무현 대통령 노제때 哭을 딱 5분간이라도 했어야 했는데.....CNN등 외신을 통해 세계 만방에 한국적 장례 의식까지 알릴 수도 있었을 텐데
 
Araria 09.07.28. 19:01
정말이지 노제 때, 김명곤씨가 초반에 哭을 연출했더라면.....온 국민의 정서에 깊이, 딱, 와닿았을 텐데....저도 아쉽다고 생각했었지요.
 
 
The Dreamer 09.07.28. 10:06
어우.. 저런 애들이 사회에 나가면.. 꼭 '누구'같은 모습으로 변하겠네요.. 역시 제대로된 교육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하는군요!!
 
 
초뿔지키미 09.07.28. 12:57
조금 유머러스한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해볼 만한 구석이 있는 것 같아요,,, 기독교에서 왜 무조건 낙태반대~ 자살반대~ 존엄사반대~를 주장하는가?? 종교는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왜 종교는 젊은 청년으로 하여금 저런 혼란 속에 빠져들게 하는 걸까,,,,하는 등등의,,,,,, ^^;;;;
 
 
한놈만팬다 09.07.28. 14:11
정말로 하나님과 커뮤니케이션이 되긴 해요? 진짜 궁금합니다. 목소리 들어보신 분 있어요?
 
Araria 09.07.28. 19:06
아마도 <같기道> 분들 아닐까요? 들은 것 같기도....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