黨 제1서기/10,11 (한지)

한명숙 - '포화속으로'

퐁당퐁당 당수 2012. 5. 13. 12:36

 

한명숙 - '포화속으로'| 자유게시판-우리들이야기
이석현 | 조회 73 |추천 0 | 2010.06.28. 18:08 http://cafe.daum.net/HanMS/8YUH/3775

 

 

 

요즘 TV와 영화에서 6ㆍ25를 하도 울거먹는 것 때문에 너무도 불쾌해서 '주년'이라는 단어의 용법을 검색해 봤더니 국회에서 똑 같은 논쟁이 있었다. (이하 한국일보) 

 

24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에선 여야 의원들이 국어사전을 찾아가며 색다른 논전을 펼쳤다. 이날 채택된 '6ㆍ25전쟁 60주년에 즈음한 참전 감사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촉구 결의안'의 제목에서 '주년'이란 표현이 과연 적절한가가 주제였다.

논전은 민주당 송민순 의원의 문제 제기로 시작됐다. 송 의원은 "6ㆍ25 60주년이라는 말이 괜찮냐. 우리가 (전쟁을) 기념할 일이냐. 주년이란 용어는 횟수를 지칭하는 사전적 의미와는 달리 사회적 통념으로는 좋은 일에 쓴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나라당 김효재 의원이 "북이 쳐들어 온 일이 뭐 기분 좋은 일이라고 몇주년이라고 하느냐"라고 가세했고,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도 "주년은 축하의 의미로 쓴다. 6ㆍ25 발발 60년으로 하는 게 맞다"고 따졌다.

하지만 원희룡 위원장은 "주년은 단순히 지나간 햇수"라며 "정부도 6ㆍ25 60주년 기념이라고 한다"고 맞섰다.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은 "주년은 가치중립적 용어"라고 거들었다.

공방이 이어지자 중진들이 나섰다. 이윤성 전 국회부의장은 "국어학자에게 자문을 구하자"고 제의했고, 직전 국회의장인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은 "사전을 검색했더니 예문 39개 중 9ㆍ11테러 발발 몇주년을 제외하고 결혼 창립 개교 몇주년 식으로 예문은 전부 좋은 것만 있었다. 송 의원 지적에 감정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일단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문제가 있는 경우엔 표현을 바꾼다고 합의를 하면 어떻겠느냐"라고 중재안을 냈다.

원 위원장은 이를 받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전쟁 발발 60년으로 고칠지 반영하겠다"고 제의했고 40여분의 설전은 막을 내렸다.

 

사법고시 출신이라는 원회룡의 우리 말에 대한 거침 없는 똥배짱도 우습지만, 더 우스꽝스러운 것은 '전우'니 '로드넘버원'이니, 옛날 '배달의 기수'만도 못한 드라마를 만드어 틀고 있는 공중파 방송들이다. '포화 속으로'라는 영화도 시사회 초청을 받고도 가지 않은 것은 스토리라인을 읽어 보니 그도 진부하기는 매 한 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진부한 스토리, 진부한 영상, 진부한 연출, 진부한 연기 - 모두가 진부하다.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반공교육에 세뇌된 나는 '반공'이라는 말 자체에 어린 아이가 경기 하듯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ㅋㅋ 천생 좌파? 도대체 왜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에 천만 관객이 들었는지를 나는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다.)

 

나름 쿨하다고 주장하는 내가 '포화 속으로' 관련 기사를 검색하다가 눈이 번쩍 띈 것은 권상우의 뺑소니 기사를 보고 였다.

 

"영화의 개념은 포화 속으로 사라져 버렸지만 주인공인 너는 단속 밖으로 탈출했구나! 장하다!!"

 

한명숙에게 검찰과 언론은 노무현 대통령 때와 마찬가지로 연일 진부하기 짝이 없는 십자포화를 퍼부어대고 있다.

그녀는 가장 연약한 방식의 투쟁을 통해서 자신의 진실을 증거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한명숙이 저들의 포화를 이겨 내고 당당하게 끝내 싸워 이기리라고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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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 10.06.28. 18:25
끝내 싸워 이길 것입니다.
 
Araria 10.06.28. 18:34
나원참. 떡검((OR 쎅검)이 또 지대들 맘대로 지껄이고 있군요. "한 전 총리, 더 이상의 소환 없을 것" 37분전(투데이코리아) / 떡검(OR 쎅검)이 한명숙님 농성한다 하시니, 꼬랑지 내리는겨????
 
 
Araria 10.06.28. 18:29
"영화의 개념은 포화 속으로 사라져 버렸지만 주인공인 너는 단속 밖으로 탈출했구나! 장하다!!" ㅋㅋㅋㅋㅋ 역쉬 영화감독의 시선이로군요. / 한명숙님. 지금 이기고 있는 중.^^
 
 
솔개 10.06.28. 18:31
진한 감동을 주시는 총리님...정녕 이시대의 반짝이는 아이콘이십니다.
 
 
㉦ 미몽 10.06.29. 01:33
좋은 글 감사합니다..주년의 논쟁이라...정말 신선하군요..^^*
"영화의 개념은 포화 속으로 사라져 버렸지만 주인공인 너는 단속 밖으로 탈출했구나! 장하다!!"==> 절창이십니다 ㅋ

 
 
竹石 10.06.29. 02:36
우리 다함께 지켜 드릴것입니다!!
 
 
내요명박퇴진 10.06.29. 09:03
한명숙,이광재에 대한 십자포화가 멈춰지고
사랑하는 우리님들이 제 자리를 찾을때까지 그때까지 최선을 다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