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D-3
연식이 연식인지라...나으 체력은 이미 쫑남. ㅡ..ㅡ
그래두... 서울거리, 지하철, 버스로 다니다 보면 내 피켓을 보구 "홧팅~" 하고 외쳐주는 시민들이 계심^*^/
"아자 아자~~" "홧티잉~~~"
한 아주머니는 날 잘 지켜보고 있다며 박카스 한 병 건네주시며 격려해주심.^^
(목이 한창 마를 때여서 캄사 또 캄사)
자면서 비몽사몽 간에 이런 노래도 막 들려 옵니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멋지지 않아요? 우리는 좋은 콤비가 아니에요?
나는 지상에 있고, 당신은 공중에 있어요.
어릿광대는 어디에 있을까요? 정말 즐겁겠지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뛰어다니는 사람,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
그러나 어릿광대는 어디 있는 것일까요?
어릿광대가 필요한데요.
문을 열려고 했을 때, 내가 찾은 것은 당신이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다시 등장해서 보통 때의 육감으로 대사도 확실한데,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당신은 어릿광대 연극을 좋아하지 않으세요?
나의 잘못이었어요. 걱정은 하고 있었지만, 당신도 나처럼 바라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용서해 줘요, 당신. 하지만 어릿광대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속히 어릿광대를 보내 줘요.
멋지지 않아요? 이상하지 않아요?
경력이 충분한 나인데, 타이밍이 빗나가 버렸어요.
어릿광대는 어디 있을까요?
그래요, 아마 내년에는.
내가 주책스럽게 연아의 드레스를 입을 자신은 없어서 선택한 의상은....?
불불광역 이른아침. 후보 도착 전에 등산객들 앞에서 나홀로 거리 퍼포먼스로 몸풀이 중.
피켓을 들어준 이는 후보의 수행비서 시몽씨.
이제 등산객들이 오시기 시작합니다.
"아가야, 안녕!"
"나 건너가야 한단 말이에영."
"오늘은 크라운 컨셉이군요. ㅋㅋㅋ"
"녜에. 제가 후보님 땜시 별 걸 다 해봅니다. 근뒈 후보님 하트 하실 줄 아시죠?"
"어케 하는 거드라?"
"요케요."
"아항~ 요케요케!"
"넹! 마자여" ㅎㅎㅎㅎ
"서울시 학생 여러분, 사랑합니다.
선생님 여러분, 사랑합니다.
학부모 여러분, 사랑합니다.
서울 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오늘도 외치고 있습니다.
"서울의 교육을 바꿔야 합니다."
면목동 공원입니다.
구청장 후보들은 박원순 후보와 함께 간다는 것을 강조하는 듯 합니다.
당연히 퐁당수도 박 후보와 함께 갑니다.
박원순 후보, 떴습니다.
박 후보님 얼굴은 노안이시지만 인기는 거의 아이돌급!
인증샷을 찍기위해 출마자들과 시민들이 몰려듭니다
"어허, 줄을 서시오, 줄을...."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저는 서 의원을 볼 때마다 '귀엽고 오동통한 내 너구리'가 생각납니다.
서 의원은 조희연 후보가 이화여대에 출강하던 시절 정외과에서 강의를 들었던 제자이기도 합니다.
아, 시사인 주진우 기자도 떴습니다.
죽이는 주기자 주진우입니다.
과거 나꼼수에서 쿨함을 담당했습니다.
사진 안찍겠다는 걸 달래서 찍느라 애을 먹었습니다.
오늘도 쿨한 표정입니다.
서영교 의원의 남편인 참여연대 장유식 변호사입니다.
시민단체 <민주통합 시민행동>에서 장변은 '상임운영 위원장'을, 저는 '문화예술분과 부위원장'으로 일했습니다.
문화예술 분과위원장은 이 사진을 찍은 이석현 감독입니다.
중화역으로 이동 중!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지요?
퐁당수도 지하철 안에서도 쉬지 않습니다.
"아가야, 네 미래를 위해서 이러는 거란다.^^"
박원순 후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리에 누우면 가시지않은 소리의 여운이 들립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왠 죙일 귀에 들리는 소리란
"조희연입니다!"
"뽑으시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조/희/연!!!"
현재 후보는 물론, 퐁당수와 유세단 전원은 이미 목이 나가버린 상태임. ㅜㅜ
이제 사흘 남았따. 아오오...!


주변 많은 분들에 조후보님 알려드렸습니다
감사드리고 조후보님 당선을 축하드림니다
내내 건승하십시요

교육이 교육다워지는 서울을 기대합니다. 행복하세요.



그 분들 당선되어 행복한 일인입니다^^

카리스마도 있으시고^^

과거도, 미래도
퐁당수님껜 오늘 지금 이순간과 같으실듯!
어느 시간으로 가시든 스스로 운명과 행복을 지어내시니!








열심히 잘해주면 다른 지역도 다음에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생하신 만큼 보람이 있어서 더 빛이납니다.
당수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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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님 아니 지금은 교육감님께 죄송~)
암튼 연기력과 미모,열정이 합쳐지셔서 빛을 발하셨네요.^^
연기는 바로 이런 맛에 하게 되는 거 같아요. ㅋ^^^^!!
자주 소식 전해드릴께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