黨 제1서기/2012 (대붱 등)

박근혜를 보라!

퐁당퐁당 당수 2012. 7. 5. 20:24
국회개원, 박근혜에 줄서서 ‘눈도장’ 사진 ‘화제’
네티즌 “국민 섬기라했더니.. 조폭문화도 아니고 한심해”
이진락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7.03 08:54 | 최종 수정시간 12.07.03 09:34
 
 
19대 국회가 2일 개원한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줄을 선 동료 의원들에게 차례로 인사를 받는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겨레신문>은 3일자 1면에 <국회안 진풍경 ‘눈도장을 찍어라’>란 제목의 포토 기사를 내보냈다. 줄을 선 국회의원들이 앉아 있는 박근혜 의원에게 차례로 인사를 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박근혜 의원은 이날 국회 개원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한일정보협정) ‘비밀 날치기’ 시도에 대해 “절차와 과정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협정 체결 추진에는) 국민의 공감대가 필요하고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게 줄까지 서며 인사를 하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질타를 쏟아냈다. 


네티즌 ‘한*’은 “세상물정 모르는 부잣집 딸에게 고개 숙이지 말고, 힘들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오늘 우리 국민에게 귀를 귀울이세요”이라고 일갈했고 ‘갈대꽃****’도 “국민 섬기라고 국회의원 뽑아 줬더니 박근혜 섬기는 국개의원이 되었네”라고 개탄했다. 

‘맹꽁**’는 “같은 국회의원들 끼리 직책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저렇게 까지 해야 하나? 조폭문화도 아니고 저게 뭐하는 짓이야. 서민을 위한 정책이나 잘하지. 어휴 한심스럽다”라고 혀를 찼다. 

‘fhde***’은 “일 잘해서 국민들에게 눈도장 찍혀야 할 사람들이 진짜 뭐하는 짓인가요”라며 “진심으로 좋아서 반가워서 인사하는 것도 아닐 꺼면서 어떻게든 눈에 한번 담겨볼라고 줄 서 있는 모습이 참 가관이네요”라고 힐난했다. 

아이디 ‘별의**’은 “도대체 민주화에 앞장서서 옥살이를 해본 것도 아니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평생을 봉사해 온 것도 아니고 가정을 꾸려서 나라살림에 보탬을 준 것도 아니고 도대체 저런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 후보로 나온다는 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라며 “정수재단, 동양물산으로 호의 호식 하면서 살아온 사람이 서민들 맘을 어떻게 안다는 건지? 박근혜 대표가 뭘 하면서 살아왔나요? 자신있게 뭘 위해 살아왔나요? 국민들 국민들 하면서 진짜 자신이 희생한건 뭐가 있나요? 답답하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네티즌 ‘데스***’는 “민주당 사람도 굽신굽신, 눈치빠르네 ㅋ 근혜님이 수첩에 이름 적어뒀다 은총을 내릴 거임”이라고 민주통합당 의원도 포함돼 있는 것을 지적했다. 

‘금**’은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박근혜편이네”라며 “이게 뭐야, 이게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냐, 아우 수준하고는”라고 비난했고 ‘꽃미남**’는 “고개 숙일 목이 있다면 박근혜가 아니라 국민에게 먼저 숙여라!”라고 질타했다. 

‘kw***’은 “소름끼치게 천박하다, 일제시대 모습을 보는 것 같다, 기회주의자들이 자리잡고 만든 근본없는 나라 대한민국, 똑같은 국민의 대표로 선출된 국회의원이 국민을 위할 생각은 없고 권력있는 사람 앞에서 고개 숙이고 조아리는 모습, 친일을 숙청하지 못한 한국 기회주의자들이 만든 한국, 자살율 1위 이런 게 이상한 게 아니다”라고 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