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츠켕'이 급 궁굼해져서 검색하던 중 보게된 글입니다.
(대략 '어떻게 해?'라는 뜻이 맞죠?)
출처가 쌍코라던데 보신 분들 많으실지도 모르나 혼자 보기 아까워서 올려요.
이 정도면 남자심리를 넘어 인간의 본질을 간파하는 고수의 필이 난다는 듯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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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별로 착하지도 않고 개인주의자에 좀 못되먹었어요 .
내가 할수있는건데도 남친한테 시키구요 기분 나쁜거 막 남친한테 시비걸어서 심술 부리구요
말투나 단어선택 맘에 안들어도 막 심술부려요 .
근데 막 짜증내고 그런게 아니라 좀 어리광 부리면서 ..
"왜왜왜 나 기분 나빠지게 막 그래 ? 응 ? 너 미워서 아무말도 안해 ! 됐어 됐어 !! 다 필요없어 ! 세상은 어차피
혼자사는거야 !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중얼중얼 ... "
포인트는 입을 쭉 내밀고 쉴새없이 조잘거리면 존니스트 귀여워해줘요 . (꼭 남친 기분 좋을때만 사용)
그러면 아주 맛난 밥을 얻어먹을수 있음 ..
먹을거 사준다는 말에 기분이 좋아 입이 벌어지려고 해도 몇초는 참는 센스 -
길거리 지나가다 차가 내쪽으로 지나가는상황 ..
갑자기 소리를 빽 - 지르면서 " 쟈기 아니였음 나 죽을뻔 했어!!! 지금 나 지켜준거지 ? 잡아당기는 힘을 느꼈어 !! "
이러면 다음부터는 자전거만 지나가도 조낸 오바하면서 끌어당김 .
"어익후 .. 우리 애기가 내 덕분에 명줄이 더 길어졌구나 ~ " 이러면서 조낸 뿌듯해함;;
그때도 빈정거리지 말고 눈을 반짝거리며 "역시 쟈기는 ㅤㅊㅚㄱ - 오 ! " 해주는 센스 -
남친 놀러오는 시간 맞춰서 세탁기 돌려놓고 청소할거 대충 깔아놓음 .
들어오면 이마를 닦는척 하며 "자기 온다길래 청소하는데 철분소모가 너무 많이되서 어지러워 죽겠어 .. "
하며 빨래를 손에 쥐어줌 ..
남자들의 대부분은 털지 않은채 빨래를 널어버림(주의;) .. 그래도 분노하고 빈정대지 말고
"이야... 내가 널면 이렇게 안되던데 예쁘게 널어놨네 !!! 하며 .. 개오바 칭찬 ...
"다음엔 탁탁 털어줘 ..그럼 입을때 더 이쁘게 입을수 있어 ~ ^^*" 라고 해주면
지가 진짜 잘하는줄 알고 빨래 끝날때마다 지가 가서 기다리고 있음 ..
외모에 대해선 칭찬을 안하는게 좋음. 지가 진짜 잘생기고 캐훈남인줄 알고
주변 여자애들이 그냥 할일없어 서성거리는걸 착각하고 관심갖는 부작용이 ? ㅋㅋㅋㅋ
외모는 좀 짖밟아주고 나같은 훈녀가 너랑 사귀어주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너는 깨달아야 한다 ..
뭐 이런 내용을 뇌에 파파팍 주입시켜주긔 ..ㅋㅋㅋ
내가 잘못한건 조낸 불쌍하게 미안하다고 꼭 인정할것이며 (우기지 말쇼 )
남친이 심하게 화를 낼때 종종 눈물을 아주 서럽게 흘리며
"나는 니가 큰소리만 나도 무서워 죽겠단 말이야 .. 웃는 모습만 보여주다가 그러니까 너무 무서워 "
하면서 정말 도깨비라도 본 것처럼 쳐울면 감동받긔 .. -_- 단순한 섹희들 ..
남친이 잘못할땐 무조건 소리 지르지말고 할 이야기들을 머릿속에 다 정리.
조곤조곤 .. 이런 이런것 때문에 나는 상당히 기분이 상해있다 .. 실망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봐라 만약 니가 이런 입장이라면 너는 어떤 기분일것 같은가 ? 에 대해
이야기하고 남친의 이야기를 끌어내긔 ...
그럼 그런 생각하면서 ..지가 잘못했다는걸 느끼게 됨...
절대절대 화내고 소리지르지 말긔 .. 역효과 !!!
잘못해놓고도 지가 잘했다고 돼지 멱따는 개소리를 하고 있게됨 ..
지금 1년반정도 사귀었는데 내남친 내가 지없으면 밥도 못퍼먹는 병신인줄 알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길을 잘 들여놔야 사귈때도 편하고 결혼해서도 편하고 ..
이놈 저놈 사귀면서 나름 터득한 비법이긔 ...
222
지난번 새벽반에서 썼었는데 더 올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냥 생각났던거 몇개 쓴거라 도무지 생각이 안나서 그냥 제가 행동했을때
남친이 좋아라 했던것들 몇개 쓸께요 .. 생각해서 어거지로 쓰려니까 이거 왠지 내용이 이상한거 같기도 하고 ....^^;;;;;
맘에 내키지 않으시더라도 그냥 이해해주시긔 ... '-')
나이먹고 이런글 쓰는것도 부끄럽삼
좀 무뚝뚝한 남친들 있잖아요 , 보고싶다 이런말 잘 안하는 사람들 ..
전화해서 " 뭐해 ? " 물어보면 "일해 " 라던지 " 응.. ** 하고 있었어 " .. 이럴땐 몇번이고 계속 물어보긔 ..아주 밝은 목소리로..
이유는 내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니까 -_-
"내가 그말 들으려고 물어본 질문이 아닐텐데 " 라고 하면 진짜 센스없는 남자 아닌이상은 "자기생각했어 ~" 뭐
이렇게 대답해줄거긔 ..그럼 조낸 캐 오바하면서 " 엄훠 ~ 정말정말? 나도 쟈기생각 하고 있었어!! 우츠켕 우츠켕 " ........
이런식으로 몇번 하다보면 자연스레 손발이 오그라드는 닭살표현을 시키지 않고도 들을수 있음.
( *모든 남자들이 다 그렇지는 않아요 .. 제 경험담이니까요 .. )
만나서 딴짓하는 남친들 .. 가령 자취방에서 오락만 주구장창 쳐한다던가 티비에 영혼을 빼앗겼다던가 ..하면
대책없이 보고있으시긔 .. 내가 널 노려보고 있따 라는걸 각인 시키기 위해 발로 툭툭 건드려도 보고 ..
그럼 " 왜 ? " 하고 물어볼것임 . 그래도 아무말 없이 계속 노려보긔 .. 그리고 문자를 보냄 .
[뽀뽀도 안해주니 누나 기분이 좆치안타 . 내 몸에 손끝만 대봐라 ] 뭐 이런식의 ... @_@ 그럼와서 뽀뽀해줌...ㅋ
저는 각자 컴터 하면서도 (노트북 들고가서 놀고 그래요 ) 나한테 가끔 주의를 집중시켜서 뽀뽀해달라고 하고
안아쥬세용~ 해요 .. -_- 해주고 나면 조낸 좋다는 표현도 해줘야함..
(근데 오락을 젼내 좋아하는 승질 까탈스런 남친은 화낼수 있음..그럴땐 내가 가서 뽀뽀하고 도망오기..내가 니놈 입술을 훔치러 왔다 !! 하면서 )
기분나쁜날은 남친 집 몰래 가서 바탕화면에 욕을 쓰고 나와요 .
토끼 그림 그려놓고 .. 고쟈놈 .. 날 울리고도 니가 두발 뻗고 잘수 있을것 같으냐 ? .. 이런거 =
지난번에도 쓴건데 남친에 대한 외모적인 칭찬은 금물 ..
나한테 잘해주는것에 대해서만 격렬한 칭찬!!! 역시 넌 ㅤㅊㅚㄱ오의 빨래널기 선수야 !!
니가 운동화 끈을 매어주니 내 발은 슛돌이가 된것같아 !! 남자들은 자신이 여친에게 아주 필요한 존재라는걸
좋아라 하기 때문에 너없이는 할수없는것들 ~ 각인시켜줘야 조낸 만족해함 ..
그리고 내 장점을 끈임없이 주입시켜주세요 .
나는 비싼바지를 입어도 태가 안나니 얼마나 절약정신이 투철한 몸매인가 ..
나는 원하는 야동을 구해서 줄수있는 최첨단 DB를 가지고 있다( 다음카페 삼국이지만 아무도 모름 ㄷㄷㄷ )
남들은 10번 잘해주고 1번 잘못하지만 나는 10번 지랄하고 1번 잘해주니 얼마나 희소성 높은 존재인가 . 뭐 이런것들 -_-
대신 ..단점은 절대 일반화 시킬것 !!!
나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여자들이 다 그렇다는걸 주입시켜서 내가 유난스러운게 아닌것을 강조 .
ex. 에리카 안가진 여자들이 있긴 있는거야 ?
선물 사줄때나 나로 인해 어떤 이득이 생겼을때도 캐생색내기 !!
ex.작년에 제가 추천한 펀드로 남친이 100만원 정도의 이자 이익이 생겼음.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추.천.한. 것을 강조 ..떠벌리고
나로 인해 돈벌었다는것을 끈임없이 쇄뇌 . "나는 누구 ? " " 섬겨야할 내 인생의 님 " " 내 말은 무엇? " " 자다가도 백만원이 생기는 신비의 언어 !!"
평소엔 참 못되게 하지만 저도 잘해줄때가 많아요 .
남친이 제일 좋아하는건 제 말투 . 제 친구가 통화하는거 한번 듣고는 아주 진지한 얼굴로 " 개년아 .. 우리 쌩깔래 ? " 라고 했지만 .. 제가 아빠 애정결핍이 있어서 .... *-_-*
남친이랑 단둘이 있을때만 그런 말투가 나와요 ..완전 애기말투 ..
입 쭉내밀고 고개 갸우뚱 거리면서 ... "웅웅..쟈기가 보구시뽀쏘 .. 막 그랬쪄 ..우웅...." 이런;;;;;;;;;;;;;
근데 제 3자가 있으면 아나운서 말투로 급변함.
그래서 통화할때도 말투만 듣고 내가 어디있는지 알수있음 .. " 쟈기 지금 회사야 ? ㅋ 말투가 어른같아 "
남친만 알고있는 뭔가를 하나 심어줘서 자기는 특별하다는걸 인식시켜줌 . 초딩같은 자ㅤㅅㅢㄱ들 조낸 좋아라함.
연애 초반에 큰 실수를 한적이 있는데요 .. 제가 술먹고 완전 필름 끊겼는데 웃으면서 뺨을 세대를 갈기더래요 .
깔깔 웃으면서 .. 근데 저는 모르다가 친구가 이야기 해줘서 알았음.
나중에 물어보니 술먹고 그런건데 말할 필요없어서 안했다고 .. 그래서 그날 울면서 무릎꿇고 사과했어요.
진짜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변명 필요없고 딱 사과하는게 좋음.
(그래야 ..나중에 남친이 잘못했을때 당당할수 있음 -___-)
남친 한달정도 출장간적이 있는데 집이 가까워서 (5분거리) 매일 만나던 저는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남친 집에서 옷을 가져다가 베개에 입히곤 안고잤어요..
출장 돌아와서 그거 보더니 좋아서 죽을라 하더만요 .. 그렇게 보고싶었냐고 .. 눈물을 글썽이면서 .. -_-
요샌 귀찮은데도 그냥 예의상 가져다가 입혀놓고 .. 자고나면 침대밑에 있긔 ..ㅋㅋㅋ
원하는 선물로 받는법 . 이건 그냥 제가 생각해도 좀 얄미운건데 ..^^;
갖고싶은게 있어도 절대 사달라는 말 안해요 .
닌텐도 같은 경우 티비 광고 보면 넋을 놓고 보고 , 길거리 지나가다가도 광고판 보고 발을 멈추고 ..
지하철에서 누군가 하고있으면 옆에 찰싹 붙어서 구경하고 ..(오오...저기요 이 게임 제목 머예요 ? 물어본적도 있음)
그 ㅈㄹ을 떨어서 크리스마스에 받았답니다 .
전 갖고싶은게 있으면 컴터 바탕화면에 깔아놓거나 컴터 같이할때 옆에 창으로 띄워놔요 .
"내 돈으로 살수있어! 너보고 사달라는거 아니야 !" 근데 ..사오면 고맙게 받아요 .
저러는 이유는 기왕 받는거 .. 내가 갖고싶은걸 받고싶다는 이유로 ..근데 나 이거 갖고싶으니까
이번 선물은 이걸로 해줘 ..라고 하면 좀 그렇잖아요 .. ^^ㅋ 그렇게 티내놓고 막상 선물 받으면
우와아아아악!!!!!!!!!!!! 진짜 이걸 사온거야 ???상상도 못했어!!하면서 ..닌텐도 소년처럼 발광오버 해주는 센스 ..
전 닌텐도 받고나서 만나는 친구 마다 다 자랑했어요 .. 물론 남친하고 같이 만날때 ..그래야 어께에 힘도 실어주면서
얘가 진짜 행복해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심어줄수 있음.그냥 받아서 고마워 ~ 하고 눈에 안보이면 남자들 실망함..
(이거보고 남자들 한테 선물 받아먹는다 오해할수도 있는데 받은만큼 해준다오 .... 글고 우리 커플은 기념일 한달전부터 서로 갖고 싶은거 대놓고 이야기 하는 컵흘 ...)
오래 사귀면 처음에 내숭떨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는 것들이 자연스레 자기 모습으로 돌아가서
담담해지는거 같은데요 ..저는 워낙 애정결핍이 심해서 남친한테 매달리는거 좋아라 하고 애교 부리는거 좋아라 해요 .
그래서 혼자 오늘은 무슨 말로 이쁨 받을까 상상하긔 ..
근데 저 화나면 완전 개또라이 되서 무서워요 ㅋㅋ 한두번 잘못한건 대화로 풀어나가는데
두번 말했는데 또 잘못하면 미친년되삼 ..ㅋㅋ
O형 특징이라는데 열받으면 뚜껑열려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머릿속에 할말이 논문처럼 착착착 정리되서 계속 내뱉고 있음....ㄷㄷㄷ
(남친의 말로는 헬게이트가 열리는듯한 표정으로 입에 모터가 달렸다고.. )
글고 남친 이야기 할땐 아는 이야기더라도 우와 ~ 우와~ 진짜 ? 쟈기 모르는게 없네 ???? 하면서도
가끔은 진지하게 뉴스보며 토론해주는 센스 ..
손이 0.03mm 베어도 .. 손에 피가 철철 나서 붕대로 감았다고 ....오바해주세요 ..
그리고 포토메일 전송도 해보시고 ..남친이 "이게 머가 철철이냐 ~ " 이러면
" 이 예쁜 살에 흠집이 갔는데 쟈기는 아무렇지도 않아 ? 아파 쥬께써.." ..아 ..내가 쓰고도 토나오려고 ;;;;;;
나는 연약하다는 인식 !!
뭐 시켜먹을땐 .. 먹고싶은거 전단지를 예쁘게 오려서 .. 손에 꽈악 쥐어주세요 .
"주문전화는 내가 하까 ? " 하면서 ..*-_-*
먹기싫은 집에 데려가려고 하면 .. 아주 귀엽고 상냥하게 저집은 지난번에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cnn에서
방송나왔어...라면서 우기세요 .. = _ =
아참...전에 한분이 심남이 꼬시는 비법 알려달라고 하셨는데 비법같은거는 없구요 ...
저는 거의 친구로 지내다가 고백받은게 대부분이라 ..
근데 남자들 어리버리한거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어리버리가 완전 뼈에 박힌 인간이라 ..
예쁘고 도도한 이미지 보다는 귀여운거 좋아하는거 같아요 .,.
글고 이건 진짜 아무도 모르는건데 ( 제 친구가 알면 제 얼굴에 토할지도 )
맘에 드는놈 있음 약.간. 귀여운척 하면서 영화 보자고 조르기도 하고 밥도 먹으러 가자고 하고 ..
살짝 작업거는 척 하면서 뒤로 빠져요 .. 그럼 남자가 헷갈릴거삼 ...
종종 술자리 가지면서 ... 택시 탈때 .. "아..어지러워 .. 나 무릎좀 빌려쥬면 앙대 ? " 아주 귀엽게 -_-
그리고 그냥 누워버리긔 ..... (잠들면 안됨 -_-!!) 그럼서 손 꼼지락 거리고 ... 추운듯 호호 불고 ..
남자들 안절부절 못하긔 ㅋㅋ 머리 쓰다듬는 경우는 빠져들고 있다는것임 ㅋ
그리고 다음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투로 .. 약간 물러서시고 ...
(다만 위에껀 심남이한테만 하시긔 .. 이남자 저남자한테 하면 쉬운여자됨 !!! )
중요한건 너무 들이대면 안되고 저정도 하고 아무렇지 않은듯 남자를 대하는것.
그런 분위기에서 조금 더 귀여운척 해주고 하면 ..남자들 사귀자고 하던데요 ..
참고로 저 훈녀도 아니고 몸매짱도 아님 .. 단지 애정결핍의 나이값 못하는 흉녀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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