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naboramee님의 그림
<그리움>
이용악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험한 벼랑을 굽이굽이 돌아간 白茂線 철길 위에 느릿느릿 밤새워 달리는 화물차의 검은 지붕에 연달린 산과 산 사이 너를 남기고 온 작은 마을에도 복된 눈 내리는가
잉크병 얼어드는 이러한 밤에 어쩌자고 잠을 깨어 그리운 곳 차마 그리운 곳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출처 : 은행나무아래 커피향
글쓴이 : 이석현 원글보기
메모 :
'黨 제1서기 > 2013 (커시. 은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길이 아니면 가지를 않는 고지식한 뱀이 잘못해서 사무실에 들어갔다. 어떻게 할 것인가? (0) | 2013.12.19 |
|---|---|
| [스크랩] 아, 이 책이 정말 나왔네요. 우리 공동구매 어때요? (0) | 2013.12.09 |
| [스크랩] ＜근혜언니! 이제 그만 대통령직 내려놓고 가실게요＞에 붙은 가장 살벌한 댓글. (0) | 2013.11.27 |
| [스크랩] 근혜언니! 이제 그만 대통령직 내려놓고 가실게요. (0) | 2013.11.26 |
| [스크랩] 시간퇴행(時間退行) - 李外秀 (0) | 2013.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