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희망사항- 이대로 되었으면 좋겠다.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김두관…
문제인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합심 단결하여 최선을 다한 결과가 현재까지 210표차의 김한길 종합 1위 입니다.
민주통합당의 대의원이라 하면 일반당원 및 지지자들과 달리 생활 정치 보다는 직업정치 쪽으로 조금 더 많이 기운 사람들입니다.
당연히 국회의원은 아니더라도 2014년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구청장 아니면 하다못해 시의원, 구의원이라도 공천을 받아야 하는 입장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자신이 속한 계보, 패거리에 투표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김두관을 비롯한 문재인의 반대편에 있는 모든 계파가 합심 단결하였고, 자신의 계파에 투표한 한 표 외에 나머지 한 표를 몰빵하여 김한길을 지원하였는데도 불구하고 표차이가 2천표가 아닌 2백표라는 말은 계파정치의 몰락 패거리 무용론 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유시민이 그렇게 민주당은 안 된다고 소리치고, 끝내 탈당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민주당의 패거리 정치가 이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민주통합당이 계파정치를 통한 일부 선수들의 중심에서 일반 당원 중심으로, 지지자중심으로 개편된다는 말이고, 정당 민주주의가 구현 된다는 말입니다.
일반당원이 중심이 되고, 지지자들이 중심이 되면 정당은 계파의 이익이 아닌 당원의 이익 지지자들의 이익을 위한 정책정당이 된다는 말이고, 현재 그러한 길로 민주통합당이 나아 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지자들 또한 원초적인 경상도, 호남, 닝구, 친노의 싸움이 아닌 한 단계 위의 사안에 대한 정책으로 재편될 것입니다. 정말 기대되는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수도권 대의원 6,000표와 당원과 시민 모바일 투표 28만이 남아 있습니다.
수도권 대의원의 표심은 지난 지역 대의원들의 표심과 별로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 당원과 모바일 표심은 전폭적인 이해찬 지지로 나타날 것입니다.
일반 당원과 지지자들은 시의원, 구의원 공천 받을 일도 없고, 계파와도 무관하고,
단지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과 정권교체에 대한 투표이유만 있기 때문입니다.
김한길이 주장하는 야합은 새누리 박근혜을 이길 수 있는 민주통합당의 가장 완벽한 조합 이며,
김한길이 주장하는 공정한 경선 관리는 문재인을 누르고 안철수를 옹립하는 반 민주통합당, 반 야권 야합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한길의 모든 주장이 새누리 박근혜 조중동의 말과 한치도 틀리지 않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문재인 지지자입니다. 지지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할 논리적인 언변도 없습니다. 하지만, 새누리 이명박근혜 세력으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비젼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철수 선수로는 복잡한 남북관계를 평화와 공생발전으로 이끌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정규직이 아닌 고급 통신엔지니어의 평균 급여가 200여 만원이 채 안됩니다. 엄청난 물가와 사교육비에 대부분 솔로입니다. 맞벌이를 하더라도 아이 하나 키우기 힘듭니다. 마흔 넘어 혼자인 엔지니어들이 그냥 살아 갑니다. 무언가 잘못 되어 있습니다.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자본 위주의 돈 있는, 권력 있는 사람들 위주로 흘러가는 돌아가는 이 세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 드린 지엽적인 이러한 문제 뿐만 아니라 제가 모르는 사회적인 갈등과 문제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고자 해결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저는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제가 경상도이고 친노라서가 아니고, 이런 문제를 급진이 아닌 개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 친노무현 세력이기 때문입니다. 일국의 대통령이 퇴임 후 사저를 은행대출로 지으셨던 그분의 가치를 따르는 세력입니다.
문재인은 제도권 정치를 극구 외면하고, 싫어했던 사람입니다. 만약 손학규나 정동영등 전통적인 민주통합당의 선수들이 대중의 일정 정도의 지지세만 있었어도 그냥 양산에서 자연을 벗하며 편히 살았을 사람입니다.
그런 문재인이 야권의 총대를 메고 나섰습니다. 공동정부로 함께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중동, 관제 방송 온갖 언론들이 문재인 급수 낮추기, 친노 갈라치기, 진보통합당 뺄갱이다등의 악담을 퍼 붓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대선후보로서 민주통합당의 존재감을 세워주고 있습니다.
박지원, 문재인, 이해찬으로 전통적인 야당의 중심세력 김대중, 노무현 세력이 합심 단결하여도 될까 말까 한 상황에서 이들의 뒷다리를 잡아채는 김한길과 그 지원 세력은 도대체 어느 나라 , 무슨 당 사람이란 말입니까 ?
흥행은 이제 끝났습니다. 야권의 지지자들을 통합하여 단일 지지세로 묶어 내고,
중도에서 이넘도 좋고 저넘도 좋다는 분들을 어떻게 끌어 안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만 남아 있습니다.
박지원, 문재인, 이해찬이 정답입니다.
가장 큰 지지세를 만들 수 있으며 새누리 이명박근혜를 끝장낼 수 있고,
끊어진 역사발전을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민주통합당 정통세력입니다.
물론 제가 바라거나 말거나 이렇게 되어 질 것이지만..
출처/ 무브온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