黨首 종횡무진/2014 (텐인텐, 한공)
[스크랩] (펌) 임병장...군대는 개혁의 대상도 증오의 대상도 아니다!
퐁당퐁당 당수
2014. 6. 28. 16:19
들려가는 임병장과 안타깝고 슬픈 표정의 아버지...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나?
잔인한 세월이다.
나를 비롯해서 수 많은 주변의 사회학도/인류학도들이 입대하며 문화기술지를 쓰겠다고 결의했었다.
하지만 제대 후 그 모든 친구들은 군생활의 '사회학적' 부분들을 잊으려 필사적으로 발버둥쳤다.
잊자, 다 잊자, 잊혀져라. 하고. 그럼에도 꿈에 나온다.
편하게 할 수 있는 군대 이야기는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나 아무래도 상관 없는 시시껍절한 해프닝들 뿐이다.
예비역들에게 군대는 개혁의 대상도 증오의 대상도 아니다.
망각, 절대적 망각의 영역에 가깝지.
묻지마 폭행에 당한 것 같은 기억이다. [0]
출처 : 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글쓴이 : Araria(퐁당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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